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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감독님 눈물 훔치는 모습

by 세모issue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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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을 맡은 지 4년 만에 벤투 감독은 한국시간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였다.

 

이미 22년 9월에 한국 국가대표팀을 더 이상 맡지 않기로 되어 있던 벤투 감독은 많은 비평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에 쾌거를 이뤄냈다. 4년간의 빌드업 축구 방식을 고집하면서도 그의 흔들리지 않는 감독철학은 태극 전사들과 함께 그 의미를 재조명하게 만들어 냈다.

 

특히나 경기장 혹은 경기장 밖에서나 아버지 같은 모습은 네티즌들로부터 하여금 "벤버지"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팀은 그만큼 더욱더 견고해지고 결속력을 다져갔다.

쿠팡 플레이어에서 만든 "로드 투 카타르"를 보면 그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월드컵을 임하는지 각오들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행정과 운영 방식들이 도마위에 올랐지만,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벤투 감독은 그 어떤 비난의 말도 하지 않고, 오로지 한국 국가대표팀과 그들에게 보낸 힘찬 응원을 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끝까지 전하며 떠났다.

 

4년간의 엄청난 압박과 불안함 속에서도 그는 한국 축구 발전에 엄청난 애정을 쏟았고, 그 노력의 산물은 출국현장에 그를 사랑하는 많은 인파들을 몰리게 했다. 

 

정성껏 사인을 해주면서도 사진도 찍어주며 그를 찾아온 국민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보답이라도 하고 싶은 듯 국민들은 포르투갈 언어로 고맙다는 말인 'obrigada'를 연신 쏟아냈다.

같이 코치생활을 했던 코치들에게 인사를 하며 감동의 눈물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오른 벤투 감독은 뒷모습에서 찍히지 않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입국심사대로 향하는 방향에서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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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클럽으로 갈 지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그의 거취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를 데리고 네덜란드 리그로 갔듯이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벤투 감독의 거취가 확정되면 과연 어떤 선수를 데리고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